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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_가와시마 고타로

야나이다다시유니클로이야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기업가
지은이 가와시마 고타로 (비즈니스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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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 


10시에 오픈하면 젊은이들은 모두 학교에 가 있겠죠. 그렇다면 그들이 등교하기 전에 매장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전 6시에 오픈하여 대히트를 기록하다 편 中




고집과 아집의 경계에 걸친 창업자와 회사의 일대기

 

본부장님이 설날 선물로 주신 책...Book Survival을 통해 나름 경쟁을 뚫고 선정된 책?!

 

Uniqlo는 industry 내 최근 10년 간 가장 많은 도약을 한 기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플리즈', '히트텍'의 투톱으로 회사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열정적인 창업주 야나이 다다시의 도전과 끊임없는 자기혁신의 순간순간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뚜렷한 경영철학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는 도전의식,

 

조용하지만, 매몰찬 냉정함도 오늘의 Uniqlo를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의 말을 다시 주워 담아, 사장으로 복귀한 이후에는

 

회사의 정책 뿐만 아니라, 제품 하나하나의 Confirm과 VMD 구성까지 곳곳의 현장에

 

자신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체력과 정신력은 물론이거니와 불굴의 의지가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이겠지....

(우리 회사에도 한 분 계시지만.)

 

그러나, 저자 역시 '히트텍'의 성공사례를 뒤집어 평가하고 있듯이

(그는 첫해에 몇 개월 만에 2600만을 팔아치운 히트텍의 사례를 실패로 진단하고 있다.

소매업자에게 수량예측 실패로 인한 재고 부족은 과잉 재고보다 더 큰 잘못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히트텍은 한창 팔려야할 주력시기인 12월~1월에 재고부족으로 아예 매장에서

제외되고 없었다. 저자는 제대로 된 공급시스템이 있었다면, 5000만장을 족히 팔렸으리라

예상하고 있다.)

 

창업주의 열정과 노력이 곳곳에 배어있으면 있을 수록

 

이미 대기업으로 발전한 Uniqlo(정확히는 Fast Retailing社)는 더욱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만다.

 

바로 '1인자의 유고' 상황이다.

 

현재 Uniqlo는 명확히 정해진 후계자가 없다. 혈연 경영을 해왔던 것도 아니었고,

 

지나친 성과주의와 무시무시한 업무강도가 창업공신과 기껏 입사한 유망인재들을 몰아냈기 때문이다.

 

Uniqlo는 어쩌면 가장 '큰 위험'에 봉착해 있는지도 모른다.

 

창업주에 의한 카리스마 경영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스템 경영'을 갈구하기 보다는 천재 경영자에 의한 '창조경영'을 주창하고

 

있는데 그리 간단해 보이지가 않는다.

 

2020년이 정말 궁금한 회사임에는 분명하다.

 

 

어딜 가나, 후계자가 중요! 성공적인 Take-off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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