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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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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능소화』_조두진 지음 소설 『능소화』를 읽었다. 다른 책을 검색하러 리디북스에 접속했다가 우연히 웹툰 형식으로 된 광고를 보았다. 예전에는 라디오에서 소설이나 시집 광고를 하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웹툰으로 하나 보다. 사실 리디북스로 이 책을 결제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 웹툰 광고 때문이었다. 이 후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곧장 결제하고 읽어내려 갔다. 소설은 하나의 신문기사로부터 시작한다. 1998년 4월 경북 안동시 정상동 택지지구 개발과정에서 발견된 무덤에서 숨진 남편을 그리는 원이엄마의 편지글이 출토된다.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미망인의 절절한 사연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소설이 완성되었다. 『능소화』 리디북스 바로가기 ☞ https://ridibooks.com/v2/Detail?id=734000339&_s=search..
아직도 가야할 길(The Road Less Traveled)_M. Scott Peck 산뜻하게 개정판이 나왔다. (역자와 출판사가 다르다.) 삶의 타래가 얽힌 걸 느꼈을 즈음 구원처럼 만난 책 “삶은 고행이다.(Life is difficult)” 부처님의 말씀을 인용한 위 문장으로 저자는 긴 이야기 여행을 시작한다.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스캇 펙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과 정수를 뽑아 내어 독자들에게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살같은 금언을 전해주고 있다.그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4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그 동안 그가 상담해 왔던 수많은 환자들의 사례를 근거로 독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는다. 나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신 분의 당부처럼 책 곳곳이 접혀져 있고, 색연필로 밑줄이 그어져 있다. 공감하고 인정하는 내용들이 너무나 많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단 ..
영화 <심야의 FM>과 라디오 <정은임의 FM영화음악> 영화, 영화음악 그리고 DJ ★★★☆ 영화 을 보았습니다. 개봉 전 기사를 보고, 기대를 하고 있던 작품이었는데,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가 개봉하기 전까지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네이버 평점(10.11.02 현재 8.15) 그대로 믿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관람 평을 보면, '유지태 열연이 좋았다'. '수애의 모성애가 빛났다' 등의 의견이 많습니다. [영화 줄거리 및 소개] 제한된 2시간, 놈과의 사투가 생중계 된다! | 지금부터 시키는 대로 방송하는 거야! 5년 동안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한 심야의 영화음악실 DJ 선영(수애).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으로 높은 커리어를 쌓아가던 그녀가 갑작스럽게 악화된 딸의 건강 때문에 마이크를 내려놓기로 결심한다. 노래부터 멘트 하나까지 세심하게 방..
아이폰4 최강 업무술_백성필 저 아이폰 입문자를 위한 도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애플은 대학 교양 수업 시간에 'Mac'이라는 PC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처음 본 것이 최근까지 애플에 대한 인식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티브 잡스'의 연설과 프레젠테이션으로 다시금 애플에 대해 알게 되었지요. 그러나 단지 그것 뿐이었습니다. 아이팟이 나와도, 아이튠즈가 좋대도, 그건 그냥 먼 나라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만난 선배의 휴대폰 를 보고나선, 모바일이 현재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 Real Mobile! Scan Search를 보고 입에 거품 물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 이후로 모든 관심사는 과 에 집중되었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신문기사는 개념 정리에 좋은 보탬이 되었지요. 아이폰4가 나온다..
난도의 위대한 귀환_난도 파라도 저 철학과 종교를 넘은 최고의 휴먼 드라마 칠레 여행을 다녀오신 'Net Mate' Filldream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내용은 에단 호크 주연의 영화 를 통해 익히 잘 알고 있는 '우루과이 럭비 선수팀의 안데스 산맥 조난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1972년에 일어났던 이야기를 30년이 더 지난 후 당시 '탈출 원정대' 리더였던 난도 파라도가 조난의 참상과 탈출 경위를 비롯해 생존자 하나하나의 감정까지 느끼며 써 내려간 기록이다. 실화라는 배경과 비록 번역문이지만 문장이 주는 힘이 엄청 나서, 눈을 감으면 하얀 설원이 그대로 펼쳐져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실감이 났다. 10일에 걸쳐 해발 5000미터의 고산 길 100킬로미터를 걸어갔다는 주인공. 1972년 당시 20살이었던 난도는 어릴 적 부터 ..
손님은 왕이다_2006년 작 THE CUSTOMER IS ALWAYS RIGHT 추석 연휴간 감상한 영화. 네이버 영화 슈퍼DB에서 검색해서 찾은 영화다. 한국 카테고리 : 한국 > 스릴러 > 청소년 관람불가 > ... 2006년에 상영된 작품으로 흥행에서는 참패하였다. 주연배우는 이제는 폴리테이너란 칭호가 더 익숙한 명계남! '달인'조연 성지루와 언젠가부터 팜므파탈이나 술집작부 역할 단골인 성현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매우 평가절상되었다고 생각되는 이선균 이들이 출연진이다. 제목이 주는 어감이나, 출연진 등급으로도 왠지 나 같은 류의 영화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으나, 탱고가 주로 나오는 배경음악이나 은근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 전개가 우수하다는 평이 많아 잠시 주저하다 자리에 앉았다. 3대 째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안창진(성지..
10일 만에 끝내는 MBA_스티븐 실비거 30대 직장인들에게 MBA란? 글로벌 사회, 무한 경쟁이란 단어의 사회적 의미도 제대로 모른 채 대학에 들어가고, '빵을 위한' 학문을 배우며, 학교에서 사회로 미끄러져 갔다. 사회란 곳에 두 발을 딛고 서 보니, 내가 가진 것이 왠지 초라해 보이고, 하찮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무언가 판을 바꿀 것이 필요해, 뭐가 있을까? 뭐가 좋을까? 뭐하지, 뭐. 뭐. 뭐. 뭐어~~~~~~ (뾰로롱) MBA! 그래, 나도 MBA가는거야?! 그게 시원하게 호기 부려 본 것임을 깨닫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까다로운 준비과정과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오는 학비, 체류비가 장애요인이라 생각했었는데, 어느 새 MBA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누군가의 말처럼 '패션 트렌드'같이 해외유학자가 넘쳐나..
퍼펙트 블루 (Perfect Blue)_ 곤 사토시(Satoshi Kon) 며칠 전 자주 찾는 블로그에서 애니메이션 거장 의 타계 소식을 접했다. 거장이라곤 하나, 애니메이션에 무지한 나로써는 "누규?"라 할 수 밖에 없었고, 네이버에서 인물 검색을 했다. 곤 사토시(今敏) / 감독/연출 출생 1963년 10월 01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트윗에서도 감독 타계와 관련하여 인상적인 멘션이 있었는데, "퍼펙트 블루, 파프리카 같은 명작은 이제 두 번 다시 볼 수 없겠죠ㅠ" 였다. 명작 추천에 마음이 동하여 검색해보니 곤 사토시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 , , 이 있다고 한다.(천년여우는 눈에 익다.) 그 중 는 포털에 네티즌평은 별로 없지만, 몇 군데 검색해 보니 대단한 수작이라고 하여 보기로 결심! 세계를 전율시킨 충격의 재패니메이션 | 나는 피해자이자, 목격자이며, 범인이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