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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블루 (Perfect Blue)_ 곤 사토시(Satoshi Kon) 며칠 전 자주 찾는 블로그에서 애니메이션 거장 의 타계 소식을 접했다. 거장이라곤 하나, 애니메이션에 무지한 나로써는 "누규?"라 할 수 밖에 없었고, 네이버에서 인물 검색을 했다. 곤 사토시(今敏) / 감독/연출 출생 1963년 10월 01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트윗에서도 감독 타계와 관련하여 인상적인 멘션이 있었는데, "퍼펙트 블루, 파프리카 같은 명작은 이제 두 번 다시 볼 수 없겠죠ㅠ" 였다. 명작 추천에 마음이 동하여 검색해보니 곤 사토시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 , , 이 있다고 한다.(천년여우는 눈에 익다.) 그 중 는 포털에 네티즌평은 별로 없지만, 몇 군데 검색해 보니 대단한 수작이라고 하여 보기로 결심! 세계를 전율시킨 충격의 재패니메이션 | 나는 피해자이자, 목격자이며, 범인이다. 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_마이클 샌델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을 처음 접한 건 신문보도가 아닌 유시민 전 의원의 트윗 멘션을 통해서였다. [7월 초 경 유시민(u_simin) 전 의원의 트윗 중에서] 창문에 빗방울 부딪치는 소리가 너무 좋네요. 오늘은 마이클 샌델이 쓴 를 읽고 있습니다. 하버드 학생들이 부럽네요. 이런 강의를 듣을 수 있다는 것이... 약 48일 전 twtkr에서 작성된 글 샌델 교수의 책을 보면, 어느 나라도 어느 정당도 어느 대통령도 하나의 철학, 하나의 이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식으로 국가를 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약 48일 전 twtkr에서 작성된 글 무식함이 탄로나는 듯 하지만, 사실 처음에는 학자들이나 보는 어려운 책인 줄 알고 유심히 보진 않았었다. 그러나, 곧 에서 검색해 보고는 베스트셀러 임..
독서에 관한 chondoc(박경철)님의 멘션  독서하는 방법론에 대해 궁금해 하던 시기가 있었다. 본격적으로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은지 사실 몇 년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독서방식이나 철학 등은 어떨지 궁금할 때 찾아 읽은 책이 있다. 와 같은 컨셉으로 저자들이 소위 '독서의 고수'들을 찾아서 인터뷰한 내용 들을 엮은 것이다. 1년에 200권을 더 읽는 '고수'도 있고, 독서 단위를 '권'이 아닌 '페이지'로 이야기하는'고수'들도 있다. 책의 부제처럼 지식에서 행동을 끌어내는 독서력 이라는 명제에 대해 심심치 않은 판단을 내려 준 책이다. 최근에 온라인으로 접한 몇몇 분들께서 '책읽기'에 대해 언급하신 내용을 보았다. 나의 독서 방식과 철학은 어떠한지 다시금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물론 누가 맞다는 것은 불필요한 가치 판단일 ..
한 권으로 끝내는 뉴욕 취업_이정희 인상적인 부분 : 주류사회 진출을 목표로 하라! 취업을 앞둔 여친에게 선물하고 나 역시 구입해 읽은 책이다. 처음에는 제목이 주는 명쾌함에 오히려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책을 조금씩 넘기면서 느끼게 되는 '친근함'과 '진심어린' 충고는 옆집 형, 오빠같은 푸근한 느낌을 준다. 특히나, 해외 취업에 대한 제대로 된 안내서가 전무하다는 사실은 이 책의 존재가치를 더욱 높이게 되는 이유이다. 해외 취업(주류사회 진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가장 명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저자는 글로벌 인재가 되어야 하는 이유와 배경, 그리고 실질적인 리크루팅 절차와 세부 전략까지 디테일하게 다루고 있다. 해외 유수 기업들의 보편적인 입사 전략에 대해 정리할 수 있다. 포부만 가득한 채..
삼성을 생각한다_김용철 인상깊은 구절 : 2조원으로 全 국민들에게 냉장고 공짜로 사줘서 LG를 망하게 해라!(이건희 어록 중) 김용철 변호사가 쓴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었다. 야근, 운동 후 피곤한 몸에도 단숨에 읽혀 내려간 책이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배우기 위해 검찰 다음으로 망하지 않을 기업, '삼성'을 선택했는데 저자가 알고 있던 삼성에 대한 이미지가 현실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었고, 본인 고백처럼 만큼만 인지하고 있던 자신에게 무척이나 화가 난다고도 했다. 내용은 주로 을 하기까지의 과정과 내용 이외의 저자가 7년간 근무하며 보고 경험한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나열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어쩌면 저자는 김용철 변호사가 아니라 삼성과 삼성 오너 패밀리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아무런 양념없이 보고 들은 내용에 대한..
소설 컨설턴트_임성순 지음 소설 를 읽었다. 원래 소설은 거의 읽지를 않았었는데 구입과 완독이 순식간이었던 작품.... 사실 이 책을 망설임없이 선택하게 된 것은.... 요즘 한창 재미에 빠진 트위터에서 우연히 읽게 된 중 다음의 인용 때문이었다. “우리가 컨설팅을 한다고 해서 자동차 만드는 일에 대해, 가전 제품을 만드는 일에 대해, 건물을 짓는 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거 같아? 그런데도 회사에서는 우릴 고용하지. 왜냐면 이 모든 것들이 자신들의 결정이 아닌 컨설팅의 결과라고, 객관적인 평가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잔을 내려놓는 그의 표정에 의구심이 떠올랐다. “그래도 나름 객관적인 거 아니야?” “객관? 우리가 컨설팅할 때 참고하는 모든 자료들을 누가 만든다고 생각해? 바로 회사야. 내 가치판단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객관..
위키피디아 이야기 작년에 브리태니커를 첫 글자부터 끝까지 다 읽은 사나이가 쓴 책을 보았는데 (『한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참고: 시시콜콜한 일상의 변화와 소심한 냉소가 섞인 그저그런 작품) 그 때는 브리태니커가 읽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읽고 있는 위키피디아 관련 서적(정확히는 『위키노믹스』관련, 위 도서보다 더 재미없음.) 덕분에 위키 백과사전이 더욱 궁금해졌다. 예전부터, 위키 백과사전의 컨텐츠와 그 생성 과정이 무척 경이로왔는데, 어떤 식으로 '기여(사실은 참여)'를 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나름 마니아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에 대해 검색해봤다. 역시 정의되어 있지 않았다. 잠깐 머리도 식힐 겸 간단히 기재하고 저장해 보았다. 오오오~ 위키 백과사전에 등록되었다. 내..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_가와시마 고타로 야나이다다시유니클로이야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기업가 지은이 가와시마 고타로 (비즈니스북스, 2010년) 상세보기 인상깊은 구절 : 10시에 오픈하면 젊은이들은 모두 학교에 가 있겠죠. 그렇다면 그들이 등교하기 전에 매장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전 6시에 오픈하여 대히트를 기록하다 편 中 고집과 아집의 경계에 걸친 창업자와 회사의 일대기 본부장님이 설날 선물로 주신 책...Book Survival을 통해 나름 경쟁을 뚫고 선정된 책?! Uniqlo는 industry 내 최근 10년 간 가장 많은 도약을 한 기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플리즈', '히트텍'의 투톱으로 회사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열정적인 창업주 야나이 다다시의 도전과 끊임없는 자기혁신..